
이 공간은 단순한 오피스가 아니라, **‘집중과 균형을 설계한 미니멀 워크플레이스’**로 읽힌다.
디자이너의 시선에서 보면, 이 프로젝트는 기능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감각적으로 정제한
‘컨트롤된 인더스트리얼’의 완성형에 가깝다.
Concept — Quiet Efficiency
화이트와 소프트 베이지를 중심으로 한 톤온톤 구성은 공간 전체를 차분하게 정리한다. 불필요한 장식 없이
**‘업무 자체에 집중하게 만드는 배경’**을 만든 것이 핵심이다.
여기에 천장의 노출 구조와 텍스처는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남겨두면서,
너무 차가워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았다.
Material & Tone
화이트 / 아이보리 / 라이트 베이지
패브릭 파티션의 부드러운 질감
매트한 마감의 가구와 바닥
이 조합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동시에, 장시간 머무르는 오피스에서 중요한
시각적 피로도를 최소화한다.
Lighting Design — 선으로 공간을 정리하다
직선형 라인 조명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 장치다.
천장의 구조를 따라 흐르며 공간의 축을 정리하고, 동시에 업무 공간의 리듬을 만든다.
직선 조명 → 생산성과 집중 유도
간접 조명 (폰부스, 벤치) → 휴식과 프라이버시 강조
특히 폰부스 내부의 따뜻한 간접조명은 전체 공간의 차가운 톤과 대비를 이루며,
작지만 확실한 ‘심리적 쉼’ 포인트가 된다.
Zoning — 흐름이 끊기지 않는 구성
이 공간은 명확하게 나뉘면서도 단절되지 않는다.
오픈 워크존
반복되는 모듈형 데스크
낮은 파티션으로 시야는 열어두고 소음만 컨트롤
폰부스 / 집중공간
완전한 차단이 아닌 ‘반투명 경계’
개인 몰입을 위한 최소한의 독립성
미팅 & 회의 공간
블랙 톤 가구로 무게감 부여
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공간임을 명확히 표현
라운지 & 커뮤니티 존
곡선 테이블 + 낮은 좌석
긴장감이 풀리는 유일한 영역
Detail — 절제된 디테일의 힘
프레임 최소화한 유리 파티션
숨겨진 수납과 벽면 정리
컬러 대비 대신 텍스처 대비 활용
이 모든 요소는 과시하지 않지만, 공간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.
Design Message
이 프로젝트는 화려함 대신 **‘지속 가능한 집중 환경’**을 선택했다.
보여주기 위한 오피스가 아니라, 실제로 오래 머물며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.